15명 사망 11명 실종

2020. 8. 5. 00:42


폭우로 나흘간 15명 사망 11명 실종


지난 4일까지 폭우로 안타까운 15명 사망 11명 실종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비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데요. 단기간 엄청난 폭우로 인해 나흘간 15명 사망 11명 실종되고 이재민이 천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집계(오후 7시 30분 기준)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집중호우로 모두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는 7명이 발생했는데요. 전날 오후 충남 아산에서 맨홀에 빠진 50대 남성과 같은 날 경기 가평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간 70대 남성, 충북 진천에서 차량이 급류에 휩쓸리며 실종됐던 60대 남성 등 실종자 3명이 이날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3명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재민은 648세대 1천72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지역별로는 충북이 558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439명, 강원 70명, 서울 5명 등이라고 합니다. 이재민 중 102세대 214명만 귀가했고 나머지 546세대 858명은 아직 친인척 집과 체육관,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 임시로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일시대피한 인원은 2천245명으로 전날보다 500명 넘게 증가했는데요. 경기지역에서 1천439명, 충북 465명, 충남 243명, 강원 50명, 세종 40명 등이 피신했다고 합니다. 재산 피해도 늘고 있는데요. 1일 이후 시설물 피해는 모두 4천6건(사유시설 2천85건, 공공시설 1천921건)이 보고됐으며 이는 전날보다 1천575건 늘어난 규모라고 합니다..



침수나 토사 유출 등 주택 피해가 1천253건이고 축사·창고 685건, 비닐하우스 147건 등으로 집계됐구요. 농경지 피해 면적은 전날보다 3천580㏊ 증가한 7천192㏊로 잠정 집계됐다고 합니다. 공공시설 붕괴·파손·범람 등 피해는 도로·교량 916건, 철도 등 545건, 산사태 238건, 하천 197건, 저수지·배수로 25건 등이였다고 합니다.

시설피해 4천6건 가운데 48.5%에 해당하는 1천943건의 응급복구가 완료됐는데요. 영동선 등 철도 41곳과 도로 28곳, 저수지 7곳 등에서 응급복구가 이뤄졌으며 응급복구에는 공무원과 소방·경찰관, 자원봉사자 등 인력 4만1천711명과 덤프트럭·양수기 등 장비 5천674대가 투입됐다고 합니다.



이상은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나흘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해 15명 사망 11명 실종이라는 큰 인명피해와 이재민 발생 소식이였는데요. 또 다시 큰 비가 예보 된 가운데 더이상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