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 국민청원

민식이법 국민청원!

늘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세요. 안녕하세요. 건강정보와 생활정보를 알려 드리는 애브리 하우입니다. 오늘은 민식이법 국민청원 소식 알아보도록 할께요. 민식이법 국민청원이 11만을 넘었다고 해요. 지난 9월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뒤 사망한 故김민식(9)군의 부모가 방송에 출연하면서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 단속장비 설치 등을 의무화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여기에 방송인 하하와 가수 선예, 가희 등이 `민식이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자 19일 청원인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고 해요.

김 군의 아버지가 지난 11일 올린 '어린이들의 생명안전법안 통과를 촉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11만 400여명이 동의했는데요. 전날까지 4만 여명이 참여했지만, 김군의 부모가 방송에 나와 눈물로 동참을 호소한 뒤 하루 만에 이처럼 급증했다고 해요.

김군의 부모는 지난 18일 '아이콘택트'에 출연해 "민식이 이름 뒤에 '법이' 붙지 않나. 그렇게 쓰이라고 지어준 이름은 아니었다"며 "민식이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런 일은 더 잇아 없어야 하니까 노력을 하는 것"이라며 오열했다고 해요. 이어 "지금 민식이한테 해줄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에 '민식이법'을 입법하는 게 민식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 버틴다"면서 법안 통과를 호소했다고 합니다.

'아이콘택트' 진행을 맡고 있는 방송인 하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도 세 아이의 부모로서 녹화 때 찢어질 듯한 슬픔과 고통을 함께 느꼈다"며 "민식이의 이름이 헛되지 않게 민식이법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구요.

 

그룹 '원더걸스' 출신 선예도 자신의 SNS에 해당 청원 링크를 공유하며 "엄마가 되고 나니 아이에 관련된 일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게 마음이 간다.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힘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우리나라 아이들 보호를 위한 법들이 점점 더 나아지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참여하자"라고 청원 참여를 독려했다고 해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힘을 모을 수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야 한다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가슴이 끓었다. 그래봤자 동의 클릭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게 없다. 동참하겠다. 사랑하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안전을 약속해주는 것이 어른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김군은 지난 9월11일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네 살 동생 손을 잡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안타깝게도 숨졌는데요. 이 사건을 계기로 국회에서 발의된 '민식이법'은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해자를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고 음주운전, 중앙선 침범 등 '12대 중과실'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이라고 해요. 

이와 함께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도 발의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 등이 법안 발의를 했지만 3개월째 계류 중이라고 해요.

아홉 살 김민식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가해자를 가중 처벌하자는 내용을 담은 이른바 '민식이법'이 국회에서 발의됐는데요. 그러나 오는 12월10일 종료되는 정기국회 일정에 따라 해당 법안이 사실상 폐기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지면서 '민식이법'을 꼭 통과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해요.

이상은 민식이법 국민청원 소식과 함께 진심으로 민식이법 통과를 담은 연예계 동참 소식이였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로 민식이법 법안이 꼭 통과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