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 반격

2020. 10. 26. 09:51


윤석열에 반격 나설까?


26일 법무부 종합감사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향해 작심발언을 쏟아냈던 윤석열 검찰총장에 반격에 나설지 주목되고 있다고 해요. 추 장관은 이날 종합감사에서 윤 총장에게 부실수사의 책임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대검 국감에서 나온 윤 총장 발언들을 반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법무부와 대법원·헌법재판소·감사원·법제처 등을 상대로 종합 국정감사를 벌이는데요. 종합감사에서는 지난 22일 대검 국감에서 "총장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이른바 `부하 논쟁`을 불러일으킨 윤 총장에 대한 추 장관의 공세가 예상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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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장관은 앞서 윤 총장 발언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총장은 법상 법무부 장관의 지휘·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고 반격한 바 있었구요. 또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검사 비위를 은폐하고 야권 정치인 수사를 부실하게 했는지 진상을 확인하라며 법무부와 대검 감찰부의 합동 감찰을 지시했기 때문이죠.


이날 종합감사에는 추 장관을 상대로 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세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엄호로 맞서며 여야 간 치열한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다만 대검찰청은 이날 종합감사 대상이 아니어서 추 장관과 윤 총장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