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소환 이유는?


4일 경찰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소환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게도 8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전 목사의 구체적인 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부터 조사를 받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2명 중 1명은 피의자, 1명은 참고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에는 또 다른 관계자 1명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교인 명부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등 방역당국의 조치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코로나19 유증상 신도들에게 지난달 15일 광복절 집회 이후로 검사를 미루라는 요구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2일 코로나19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전광훈 목사에게도 이날 출석 요구를 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중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교인 명단 확보를 위해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으며, 이달 2일에는 전 목사의 사택 등 교회 관련 시설 4곳도 압수수색했다.



사랑제일교회를 이끄는 전광훈 목사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전 목사는 현재 경찰 측 전화 등을 받지 않아 출석요구서가 발송된 상황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이달 2일 각각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 사택 등 4개소를 압수수색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이상은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소환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