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 발령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 발령!

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함에 따라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되었는데요. 기상청은 내일(3일) 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고 해요. 태풍특보는 서울 지역이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내려지는 것으로,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앞서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된다고 해요.

앞서 기상청은 2일 오후 7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었는데요.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지구요. 우산으로 비를 다 막기 어려울 정도이며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밝혔다고 해요.

기상청은 마이삭의 북쪽에서 발달한 비구름대가 경상도 부근에서 북진하고 있어 강원 영동과 경상도를 중심으로 내려진 호우특보가 점차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구요. 3일까지 태풍의 이동 경로와 가까운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경남, 전남, 전북 동부, 제주도에는 100∼300㎜의 비가 온다고 밝혔다고 해요.

특히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최대 4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저지대 침수와 하수 범람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구요. 서울·경기도는 빗줄기가 점차 거세져 태풍이 상륙하는 3일 새벽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사전 대비를 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고 해요.

마이삭은 오늘 밤 9시쯤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150킬로미터 해상까지 북상한 뒤, 내일(3일) 새벽 1시쯤 경남 해안을 지나 아침에 동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마이삭의 현재 중심기압은 945hPa, 강풍반경은 360㎞, 최대풍속은 매우 강한 수준인 초속 45m를 기록하고 있다고 해요. 

이상은 북상하는 마이삭으로 인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 발령 소식이였습니다. 만반의 대비가 필요할 것 같구요.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