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48명

2020. 8. 31. 12:39


코로나19 신규확진 248명!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48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 확진자는 238명이다. 수도권에서는 183명이 확인돼 14일만에 200명대 아래로 떨어졌다. 다만 최근 이틀은 민간병원 휴진 등으로 대체로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검사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전체적인 확진자 증가 양상이나 거리 두기 효과 등을 판단하는 데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31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하루 사이 248명 늘어난 1만9947명이다. 최근 일주일새 신규 확진자 수는 25일 280명, 26일 320명, 27일 441명, 28일 371명, 29일 323명, 30일 299명, 31일 248명을 기록했다.



이날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 24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수가 238명, 해외 유입이 10명이다. 8월26일 이후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를 오갔지만 30일부터는 200명대로 감소했다. 특히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의 경우 27일 434명을 기록한 뒤 매일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신규확진 248명 중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83명으로 지난 17일 163명 이후 처음으로 100명대로 내려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55명인데 지난 24일 57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코로나19 신규확진 248명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지역별로 서울 91명, 경기 79명, 인천 13명, 광주와 충남 각각 9명, 대전 6명, 전남과 울산, 제주 각각 5명, 부산과 대구 각각 4명, 강원 3명, 경북 경북 2명, 세종과 전북, 경남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충북을 제외한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규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 집회 외에 교회 등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 안양·군포 지인 모임 관련 3명과 엑손알앤디 1명 외에 확진자 접촉으로 28명이 확진됐다. 나머지 1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광주광역시에서는 광화문집회에 다녀온 뒤 의무검사 행정명령을 어기고 숨어 있던 일가족 5명이 잇따라 양성판정을 받았다. 경북에서는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던 부부가 감염됐다. 제주에서는 산방산탄산온천을 방문한 도민과 관광객 3명이 감염됐다. 

전남에서는 사랑제일교회 관련 1명, 서울 무한구룹 관련 2명이 감염됐다. 충남에서는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발견됐는데, 이 확진자는 지난 23일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왔으나 29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에서는 유아가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로부터 감염됐고 세종에서는 선행 확진자의 배우자가 감염됐다.



코로나19 신규확진 248명으로 나타났으나 단 주말에는 평일에 비해 검사량이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금요일이었던 28일 0시부터 29일 0시까지 실시된 검사량은 2만1612건이었는데 29일 0시부터 30일 0시까지 진행된 검사량은 1만4841건, 30일 0시부터 31일 0시까지 진행된 검사량은 1만3519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