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 보스만, 블랙팬서 사망

채드윅 보스만, 블랙팬서 사망!

29일 안타까운 채드윅 보스만, 블랙팬서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마블 영화 ‘블랙 팬서’에서 가상국가 와칸다의 국왕 티찰라를 연기했던 채드윅 보즈먼이 43세의 나이로 대장암 투병 끝에 숨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고 해요.

티찰라에게는 총칼을 튕겨내고 상처를 치유해주는 신비의 금속 비브라늄으로 만든 갑옷이 있었지만, 보즈먼에게는 없었는데요. 보즈먼의 홍보 담당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난 그의 곁을 가족들이 지켰다고 말했다고 해요.

가족들은 성명을 통해 보즈먼이 4년 전 대장암을 진단받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들은 보즈먼이 “영화 ‘마셜’ 등을 촬영하는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았다”면서 “그는 참된 전사였다”고 말했다고 해요.

또 “영화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특히 영화 블랙 팬서에서 국왕 티찰라 역을 맡게 된 것은 그의 커리어에 있어서 최고의 영예였다”고 덧붙였다고 해요. 이전까지 보즈먼은 대장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해요.

채드윅 보스만의 공식 트위터에도 “채드윅 보스만이 숨졌다. 2016년 대장암 진단을 받아 4년간 싸웠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추모의 글이 올라와 팬들을 슬픔에 잠기게 했는데요.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4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타격을 입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을 위한 병원에 420만 달러의 장비를 기부한다”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고 해요. 

하지만 뜻밖에도 영상 속 채드윅 보스만의 얼굴이 몰라보게 핼쑥해져 팬들은 채드윅 보스만의 건강을 염려했는데 알고 보니 대장암 투병 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고 해요. 

현지시간으로 29일 마블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갑작스럽게 사망해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