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297명, 지역발생 283명 전국적 유행되나?


19일 코로나 신규확진 297명 지역발생 283명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수도권 교회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신규확진 297명 지역발생 283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 확진자가 14개 시도에서 동시 다발적인 발생 양상을 보여 전국적 유행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신규확진 297명 지역발생 283명 코로나 확진자는 재확산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이날까지 6일간 집계된 확진자가 1000명을 훌쩍 넘었다고 합니다. 확진자 발생 지역도 전국 14개 시, 도로 확대됐습니다. 지역발생 283명 및 14개 시도 확산은 사실상 전국적 대유행 국면에 돌입하기 직전 상황이라고 합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97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1만 605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계속 세 자릿수(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6일간 확진자는 총 1288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97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283명, 해외유입이 14명이였습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52명이였습니다. 이 밖에 부산 9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각 3명, 대구·전남 각 2명, 세종·충북·전북 각 1명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수도권 확진자 중 절반 가까이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였습니다. 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8명이 추가돼 누적 457명으로 늘었습니다. 집계 기준 시각 이후에도 추가 감염자가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사랑제일교회 집단감염은 내부에 머물지 않고 노원구 안디옥교회, 롯데홈쇼핑 미디어서울센터, 농협카드 콜센터, K국민저축은행 콜센터, 새마음요양병원, 암사동 어르신 방문요양센터 등 전방위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 교회 관련 확진자 중 10여명이 지난 8일 경복궁 인근 집회와 15일 광화문 집회에도 참가한 것으로 확인돼 이들 접촉자를 고리로 한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전날 정오까지 1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는 147명이 됐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 사례에선 총 12명,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관련해서는 총 4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교회뿐 아니라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 ‘골드 트레인’(누적 73명)과 영등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오케스트로’(누적 8명) 등 서울 도심 사무실에서도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파주야당점(49명)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도권 외에도 광주에서는 유흥시설(17명), 대구에서는 일가족(5명), 부산에서는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17명)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신규확진 297명 지역발생 283명 발생 등 갈수록 확산세가 커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하면서도 선제적인 방역대책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