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사망 20명 부상

2020. 8. 10. 10:21


총기난사로 1명 사망 20명 부상


안녕하세요. 생활정보와 세상이야기를 전해 드리는 애브리하우입니다. 오늘은 미국 워싱턴DC 총기난사 사건으로 1명 사망 20명 부상당했다고 하는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 알아볼께요.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께 워싱턴DC 동남부 그린웨이 지역 주택가에서 이뤄지던 야외 파티에서 총격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파티에는 수백명이 참석했으며 이들 사이에서 벌어진 승강이가 총격으로 번졌다고 합니다.



총격범 3명이 각자 다른 위치에서 총을 쐈으며 현장에서 170개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17세인 크리스토퍼 브라운이 숨졌고 20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비번인 상태에서 파티에 참석한 경찰관 1명도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네 주민들에 따르면 이 파티는 매년 열리는 행사로 개최를 알리는 전단까지 배포됐다고 합니다. 사망한 브라운의 친지들은 예년보다 더 참석자가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워싱턴DC에서 50명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상황에서 지침에 어긋나는 행사가 열린 셈인 것이죠.



브라운의 친지는 WP에 며칠간 파티 홍보가 이뤄졌다면서 경찰이 진작에 파티를 못하도록 막았어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피터 뉴셤 워싱턴DC 경찰청장은 경찰관들이 파티 현장에 가봤으나 참석자들을 해산시킬 정도로 충분한 인원이 아니었다면서 대응 과정에 대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이상은 미국 수도 워싱턴DC의 주택가에서 주말 새벽 총기 난사가 벌어져 17세 소년이 숨지는 등 최소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는 1명 사망 20명 부상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