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 7명 확진

2020. 8. 10. 09:45


남대문 시장 상인 7명 확진


늘 건강이 함께하는 시간 되세요. 안녕하세요. 생활정보와 건강정보를 드리는 애브리하우입니다. 오늘은 코로나 확진 소식 가운데 남대문 시장 상인 7명 확진 소식에 대해 알아볼께요.

전국에서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서울 남대문 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방역 당국이 방문객 조사에 들어가는 등 비상이 걸렸다고 합니다. 9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 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7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상인 7명 확진자 발생 등 남대문 시장 상인들이 집단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 남대문 상인 집단 감염은 경기도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퍼져나온 것으로, 이 교회를 다니던 상인이 1차 확진되면서 같은 상가 건물의 다른 상인들로 코로나19가 전파됐다고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코로나 상인 7명 확진과 관련 "고양시 반석교회를 다니던 케네디 상가 상인이 1차로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서울 중구청으로 확진자 발생 통보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는 9일 낮 12시 기준 8명이 추가돼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24명으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 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비롯해 남대문 상인까지 번진 것이죠.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사실을 통보받은 중구청은 케네디 상가 상인 20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한 결과 9일 오후까지 총 7명의 상인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구요.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방대본은 재난 안전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케네디 상가를 방문한 방문객은 검사를 받아달라'는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합니다.

상인 7명 확진 집단 감염이 일어난 케네디 상가는 남대문 시장에서도 작은 축에 속한다고 합니다. 의류 등을 판매하는 상인들 약 15명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지하철 4호선 회현역과 밀접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의류업을 하는 상인들이 몰려있어 전국에서 방문객이 찾아오는 곳이라고 합니다.중구보건소에 따르면 해당 상가를 이용한 사람들은 주로 현금을 사용해 추적이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게다가 폐쇄회로(CC)TV마저 설치돼 있지 않아 정확한 방문자 파악도 쉽지 않다고 합니다. 

 


윤영덕 중구보건소장은 "방문자 추적이 어려워 구청이나 서울시 차원이 아니라 중대본에서 문자를 발송했다"며 "해당 기간에 상가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이 있을 경우 아무 때나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구요. 중구보건소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10일 남대문 시장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상인 7명 확진 판정을 받은 케네디상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 5번 출구와 6번 출구 사이(중구 남창동 48-7)에 있는 여성 패션 전문 건물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