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토사에 펜션 매몰


3일 안타까운 가평서 토사에 펜션 매몰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3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경기 가평 소재 펜션을 토사가 덮쳐 해당 펜션에 있던 3명이 대피하지 못하고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께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에서 토사가 무너져 펜션을 덮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는데요. 펜션에 있던 일부 사람들은 무사히 대피했으나, 현재 여성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이들 3명은 당초 펜션 주인 등으로 알려졌으나 모두 투숙객인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나 현장 도로가 유실되고 굴착기 진입이 어려워 구조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또 이날 오전 10시 27분께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1명이 급류에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며 오전 10시 18분께에는 청평면 대성리에서 차량이 떠내려간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차 안에 있던 장애인 1명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오전 11시 20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컨테이너에 물이 차 내부에 있던 2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비슷한 시간 청평면의 한 주택에서는 "토사가 무너져 집 바로 뒤까지 밀려왔는데 다리가 물에 잠겨 대피를 못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 대원들이 3명을 대피시켰다고 합니다.





3일 집중호우가 퍼부은 경기 가평지역에서 펜션이 토사에 매몰되고, 급류에 사람이 떠내려갔다는 신고가 접수되는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또 가평지역 곳곳에서 가스 공급과 수도 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