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림천 급류 휩쓸렸던 80대 사망

서울 도림천 급류 휩쓸렸던 80대 사망

1일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안타까운 서울 도림천 급류 휩쓸렸던 80대 사망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서울에 국지성 집중호우에 일부 물바다로 변한 곳이 있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서울 도림천 급류 휩쓸렸던 80대 사망 소식도 폭우로 인한 것인데요. 안타까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토요일인 1일 서울 전역에 호우 특보(경보 및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80대 노인은 급류에 휩쓸려 구조됐지만 안타깝게 결국 숨졌고, 상습 침수 지역인 강남역 일대 일부는 또 물에 잠겼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서울 관악구 인근 도림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8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다고 하는데요. 경찰 관계자는 "노인이 급류에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며 "구조해 CPR(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사망했다"고 전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정확한 서울 도림천 급류 휩쓸렸던 80대 사망 사고 원인을 조사중에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얼마 뒤인 오후 1시 1분께 인근 도림천 산책로에서는 강물이 갑자기 불어나 행인 25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밧줄 등을 이용해 오후 2시 16분께 25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합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도림천 옆 산책로를 지나다가 집중 호우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면서 사람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날 오후 2시께 영등포구 대림역 5번 출구 인근 도림천에 고립된 60대 남성도 경찰에 구조됐는데요. 소방당국의 협조 요청에 따라 도림천 주변을 순찰하던 경찰은 해당 남성을 발견하고 비상용 튜브를 이용해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경찰 순찰을 통해 무사히 구조되어 다행입니다.

한편 강남역은 하수가 역류하고 흙탕물이 인도를 뒤덮는 물난리가 발생했는데요. 시민들은 이날 집중호우로 강남역 일대에 '물난리'가 났다며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사진들을 속속 올렸다고 합니다. 해당 강남역 물난리 사진들을 보면 맨홀 뚜껑이 열려 하수가 역류하거나 사람 발목 높이의 흙탕물이 인도를 뒤덮고 있었구요. 타이어 일부가 빗물에 잠긴 차들이 물살을 가르며 주행하는 모습도 담겼다고 합니다.

강남역 일대는 지대가 낮아 2010년과 2011년 국지성 집중호우 때도 물바다로 변한 적이 있었는데요. 강남역 일대인 서초구 서초동에는 36.0㎜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오후 들어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오후 6시 현재 서울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으며 한때 호우경보가 내려졌지만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면서 호우주의보로 변경됐다고 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 9시께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다시 호우경보로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서울, 경기,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기 때문에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해요. 

각별한 주의가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할 때인 것 같아요. 이상은 안타까운 서울 도림천 급류 휩쓸렸던 80대 사망 소식과 상습 침수 강남역 다시 물난리 소식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