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2차유행 진행중
코로나 바이러스 수도권 2차유행 중!
늘 건강이 함께 하는 시간 되세요. 안녕하세요. 생활정보와 건강정보를 드리는 애브리하우입니다. 오늘은 22일 코로나 수도권 2차유행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 알아볼께요. 수도권 2차 유행이 시작되었으며 비수도권은 확산 초기 모습을 보여 코로나19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이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확산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잇따라 경고음을 울리고 나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22일 방역당국 책임자들은 수도권은 이미 '2차 유행'이 진행 중이고, 비수도권은 '확산 초기' 단계라고 규정한 뒤 그간 제기돼 온 '여름철 감소 예측'은 맞지 않은 만큼 이제는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방역당국과 지자체장의 잇따른 우려와 경고성 언급이 나오면서 이미 곳곳으로 퍼진 수도권과 대전 방문판매업체발(發) 집단감염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적으로 본격 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수도권의 경우 1차 유행이 2∼3월에 걸쳐 4월까지 있었고, 한동안 많이 줄었다가 5월 연휴에 수도권 2차유행이 촉발돼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의료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폭발적인 발생을 '대유행'이라고 한다면 이런 대유행은 아니지만 2차 지역사회 감염은 유행하고 있다. 이런 유행은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정 본부장이 언급한 수도권 1차 유행은 지난 3월 수도권의 콜센터와 교회, 병원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던 시기입니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와 동대문구의 동안교회·PC방, 경기 성남 은혜의강 교회, 분당제생병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3월 22일부터 4월 6일까지 전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 안팎에 달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수도권과 충청권의 유행을 계속 차단하지 못하고 규모가 증가할 경우 감염자들이 누적되면서 더 큰 유행이 가을철까지 가지 않고, 또 가까운 시일 내에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방역과 여러 조치를 통해 유행의 속도를 줄여나가고, 규모를 줄여나가는 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 "여름철에 좀 더 유행이 줄 것으로 예측했던 것들은 모두 맞지 않았다"면서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 가을철과 겨울철에는 그 유행의 크기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합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과 대전 집단감염 여파로 30∼50명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난 20일에는 67명을 기록하기도 해 코로나 불안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