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 조치! 코호트 격리란?


늘 건강이 함께하는 시간 되세요. 안녕하세요. 생활정보와 건강정보를 드리는 애브리하우입니다. 오늘은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 소식 알아볼께요. 지난 6일 대구 한마음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 조치 되었다고 해요. 한마음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 조치 소식으로 코호트 격리란 무엇인지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대구 아파트 격리 조치 소식과 함께 코호트 격리란 어떤조치인지 코호트 뜻과 함께 알아보도록 할께요..

대구 한마음 아파트에서 4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자 이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 조치에 들어갔는데요. 코호트 격리는 질환 감염 전파 가능성이 있는 병원 등에서 주로 시행되었지만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되는 것은 사상초유의 일이라고 해요. 코호트 격리란 어떤 조치인지 알아보기전에 먼저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 조치 소식 알아보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대구에서 국내 첫 아파트 대상의 코호트 격리가 시행됐는데요. 130여 가구가 사는 것으로 전해진 이 아파트에서 지금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라고 해요.




7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서구 대구종합복지회관 내 임대아파트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46명이 발생해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 조치되었는데요.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와 관련 시는 전날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출입을 통제하며 택배, 배달 등도 통제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고 해요.

방역 당국은 같은 아파트에서 코로나18 환자 여러명이 연쇄 발생해 대구 아파트 코호 트격리 조치를 실행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아파트는 최근 확진 환자 10명이 발생한 대구 문성병원 인근에 위하고 있구요.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 조치에 따라 현재 주민은 물론 외부인도 출입할 수 없다고 해요.



대상아파트는 종합복지회관 내 입주한 시립임대아파트로서 5층짜리 2개 동이 있으며 137세대 141명이 거주하고 있는데요. 35세 이하 미혼여성에게 입주 자격을 부여하는 아파트로서 주민들은 아파트 코호트 격리에 대해 "'출근을 하지 말라. 오는 15일까지 격리된다'는 아파트 방송을 들었다"고 전했다고 해요.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 격리하는 방역 조치라고 하는데요. 아파트 주민들은 지난달 21일 당국으로부터 확진 환자가 있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구요. 지난 4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검사 검체 채취, 역학조사가 실시됐다고 해요.

코호트 격리란?

코호트 격리란 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발생한 의료 기관을 통째로 봉쇄하는 조치를 가리킨다고 해요. 코호트(cohort)는 동일 집단을 뜻하는 통계 용어인데요. 보건 분야에서 쓰이는 코호트 격리란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 질환자가 나온 병원을 의료진들과 함께 폐쇄해 확산 위험을 줄이는 조치를 말한다고 해요.



즉, 특정 질병 발병 환자와 의료진을 동일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전원 격리하는 매우 높은 단계의 방역 조치인 것이죠. 여기서 코호트 병원이란 이런 코호트 격리를 하는 병원을 가리키는데요. 2015년 국내에서 메르스가 확산될 당시 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전국 9개 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바 있다고 해요.



코호트 격리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볼께요.

코호트 격리란 특정 전염병의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환자와 의료진을 폐쇄된 공간에 격리하는 의료적 방역조치인데요. '코호트(cohort)'는 특정 행동양식을 공유하는 집단을 말하는 독일어에서 유래했다고 해요. 



동일한 시기에 탄생하여 역사적 경험과 세대별 문화 특성을 공유한 세대를 말하는 사회학 개념이기도 하죠. 의학에서 '코호트 격리(Cohort Isolation)'란 방역조치의 일종으로, 전염병 전파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과 의료진을 하나의 집단(코호트)으로 묶어 외부와 물리적으로 격리하는 것을 말한다고 하네요.

코호트 뜻 유래는?

코호트 격리는 전염병의 치료법이 없었던 예전부터 질병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원시적인 형태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즉 전염병 발원지를 물리적으로 폐쇄하여 사람의 이동을 막아 외부로의 전파를 방지하는 방법이었었죠. 




한센병 환자의 격리수용은 기원전부터 기록되어 있어 특정한 질병 감염자에 대한 격리 사례로 흔히 인용되었구요. 유럽에서는 페스트와 같은 전염병이 발생하면 해당 도시나 지역을 봉쇄하는 것으로 이에 대처했는데요. 이는 지역간의 감염병 전파를 방지하기 위한 방역 개념의 출발점이였다고 해요.




14세기 유럽에 페스트가 창궐하자 당시 이탈리아의 라구사 항구에서는 페스트 유행 지역에서 출발한 모든 선박의 입항을 한달동안 금지하고 인근 섬에 닻을 내리게 한 후 선원과 승객의 왕래를 봉쇄하여 선상 격리를 시행했는데요. 

이 기간이 점차 여러 감염병에 대응하면서 40일까지 늘었다고 해요. 검역을 뜻하는 영어 ‘quarantine’의 어원은 이탈리아어의 '40일'을 뜻하는 'quaranta giorni'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이렇듯 페스트 발생지역을 봉쇄하는 오랜 역사적 기록들은 작가의 상상력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프랑스의 노벨상 수상작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1947)는 페스트가 발생하여 봉쇄된 알제리 오랑시의 상황을 서사의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해요.


코호트 격리 방식은?

병원이나병동에 코호트 격리가 내려지면 환자와 의료진은 바이러스 잠복기가 지날 때까지 해당 병원이나 병동 밖으로 이동이 금지되구요. 




침이나 콧물 등으로 전파되는 비말감염의 경우 가구나 문 손잡이 등을 통해 병이 전염될 수 있어 물품의 이동 등도 엄격하게 관리된다고 해요. 기본적으로는 병원 안에서 병동안에 있는 사람들의 이동을 금지하는 개념으로 사용되지만, 때로 병원 자체의 격리나 지역 단위의 봉쇄를 의미하기도 한다고 하네요.

코호트 대상 감염병은?

한국에서 격리의 대상이 되는 질병은 법정 감염병 가운데 제1급 감염병과 제2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제1급 감염병은 생물테러감염병 또는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발생 또는 유행 즉시 신고하고 음압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말하구요.



제2급 감염병은 전파가능성을 고려하여 발생 또는 유행시 24시간 이내에 신고하고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을 의미한다고 해요.(<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1조)격리의 대상이 되는 이 감염병들의 격리기간은 질병의 잠복기간에 따라 달라지며, 이 중 확산 가능성의 규모, 긴급성과 위험성 유무에 따라 코호트 격리가 적용된다고 하네요.




제1급 감염병 가운데 에볼라바이러스병·마버그열·라싸열·크리미안콩고출혈열·남아메리카출혈열·리프트밸리열·두창·페스트·탄저·보툴리눔독소증·야토병·신종감염병증후군·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중동호흡기증후군(MERS)·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신종인플루엔자·디프테리아 등이 있구요.




제2급 감염병 가운데 결핵·홍역·콜레라·장티푸스·파라티푸스·세균성이질·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A형간염·폴리오·수막구균 감염증·성홍열 등이 감염병 관리기관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해요. 특히 반코마이신내성 황색포도알균(VRSA)감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감염증은 코호트 격리를 고려하여 격리하도록 되어 있다고 하네요.

코호트 격리 사례는?

2020년 1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발생하자 중국 정부에서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전역을 봉쇄조치한 것도 일종의 코호트 격리로 간주할 수 있는데요. 인구 1,100만의 우한시 봉쇄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코호트 격리로 기록되었다고 해요.




이어 중국 저장(浙江)성의 인구 140만의 웨칭(樂淸)시도 2월 4일 봉쇄되었구요. 일본에서는 2020년 2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환자가 발생한 크루즈선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시행하여 3,7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잠복기간 동안 선상에서 고립되었다고 해요.



한국에서는 2015년 메르스 발병 상황에서 을지대학교병원, 대전 대청병원 등 병원 단위의 코호트 격리를 시행한 바 있구요. 2020년 2월 5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에 따라 확진환자가 방문했던 광주병원에 하루동안 일종의 코호트 격리 조치가 시행되기도 했다고 해요.




2020년 2월 22일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주요 감염지인 경상북도 청도대남병원의 감염자 103명을 병원 5층 폐쇄병동에 격리하고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는데요. 이들의 진료를 위한 청도대남병원 내과 의료진과 외부에서 파견된 의료진도 병동에 격리되었다고 합니다. 2월 24일에는 부산 아시아드요양병원, 3월 7일에는 대구광역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가 코호트 격리되었다고 해요.




이상은 사상 첫 대구 아파트 코호트 격리 조치 소식과 함께 알아 본 코호트 격리란 어떤 조치인지에 대한 정보였습니다. 늘 건강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