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열병합발전소 화재?

2020. 11. 19. 22:42


목동 열병합발전소 화재 아닌 수증기!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화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음이 들리고 연기가 대거 피어오른다는 주민들의 신고가 소방당국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잇달아 접수됐는데요.



이 같은 서울 양천구 목동 열병합발전소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으나 확인 결과 안전장치 파손에 따른 수증기 발생으로 파악됐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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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에 따르면 오늘 오후 5시 30분쯤 화재 신고가 들어왔다고 하는데요. 소방당국은 "커다란 폭발음이 들리고 하얀 연기가 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설명했다고 해요. 소방인력 94명과 장비 27대가 동원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방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폭발이나 화재는 아니었구요. 안전장치가 파손돼 수증기가 다량 유출되는 과정에서 폭발음과 유사한 굉음이 들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해요. 또한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고 합니다.


발전소를 운영하는 서울에너지공사 측은 목동 열병합발전소 화재 오인 신고와 관련해서 "금속재질로 된 수관이 터져 압력에 수증기가 분출된 것"이라며 "주민들에 대한 열 공급에는 문제가 없고, 수증기가 빠지고 나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