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희망지원금 신청 방법 및 지급대상, 지급기간


대구에 거주하는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 지원되는 대구희망지원금 온라인 신청이 31일 오전 9시부터 9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시작된다. 대구희망지원금의 지급 대상은 지난달 30일 대구시 주민등록표에 등재돼 있는 내국인 및 외국인이다.

대구시는 지난 24일부터 대구희망지원금 홈페이지(대구희망지원금.kr 또는 https://hope.daegu.go.kr)를 오픈하고 지급대상자와 금액 조회, 신청 방법, 사용처 안내, 자주 묻는 질문(FAQ)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희망지원금 신청 방법은 카드사 홈페이지 첫 화면에 있는 대구희망지원금 배너를 클릭하면 카드번호로 본인인증 후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 첫 일주일간은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대구희망 지원금 지급 금액은 1인당 10만 원이다. 지급액은 대구 지역에서만 쓸 수 있다. 유흥·위생·사행·레저업종 및 국세·지방세·공공요금,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 및 수령은 개인을 원칙으로 한다. 단, 미성년 자녀의 경우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대구행복페이, 현금 등이다. 사용 기간은 11월 30일까지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잔액은 대구시에 귀속된다.

대구희망지원금 신청 기간은 지급 받는 수단에 따라 다르다. 먼저 취약계층(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자)이 받는 ‘현금’의 경우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급여 계좌를 통해 수령 받게 된다.



‘신용·체크카드’로 받길 원하는 경우 오는 31일 오전 9시부터 다음달 25일 오후 11시까지 각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미성년 세대원은 세대주가 신청해야 한다. 단,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5일 이후부턴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대구희망지원금 신청이 완료되면 2일 내에 신청한 카드를 통해 대구희망지원금을 받게 된다. 신청 가능한 카드사는 BC카드,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 등이다.

대구희망지원금 신청 방법 중 온라인이 아닌 은행을 직접 방문해서 신청할 수도 있다. 기간은 다음달 7일부터 25일까지다. 은행 영업시간에만 가능하므로 주말에는 신청할 수 없다.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를 방문한 뒤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2일 내에 지원금을 받게 된다. 방문 시 반드시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침해야 한다.


‘대구행복페이’로 받길 원하는 경우 다음달 7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전담 창구를 찾으면 된다. 단, 7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는 5부제가 적용된다.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5일 이후부턴 출생년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 작성 등을 완료하면 충전되지 않은 카드를 발급 받는 방법으로 지원금을 받게 된다. 고령, 장애인 등 거동 불능자 중 대리인이 없는 경우 다음달 14일부터 26일까지 ‘찾아가는 신청’을 통해 대구행복페이로 발급 받을 수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자체 차원에서는 대구시가 처음으로 신용카드사와 인터넷으로 바로 연결되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방문 신청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편하게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많이 해 주시길 바란다"고 대구희망지원금 신청 방법과 관련해 밝혔다.